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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와 음악
가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본문
대학에선 중간고사가 막 끝났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지난 한주와 이번주 중반까지
모처럼 시간 여유가 좀 생겼다.
게다가
때는 바야흐로 형형색색 단풍이 속속들이 들어가는
가을의 한복판이 아니던가.
산, 들, 공원, 그리고 거리의 다양한 나무들이
멋지게 색이 들었다.
작년에 마련한
파나소닉 이엔지 카메라를 들고
공원과 호수, 그리고 성곽을 거닐며
다양한 영상을 담아보고 있다.
예전에 찍었던 단편과 연결지어
장편 독립으로 완성해보려고 한다.
삼각대를 세워 찍기도 하고
핸드핼드 방식으로 찍기도 한다.
일단 여러 배경 영상을 확보하고
편집에서 알맞은 영상을 사용할 것이다.
나이가 좀 드니
자연이 참 좋다.
젊은, 혹은 어린 시절에는
화려하고 세련된 풍경들,
멋진 여자들에 주로 눈이 갔는데
지금은
산과 들, 호수, 하늘이 좋고
성곽이 참 좋다.
사람은 역시 자연 속에 있을때
가장 편안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이야기를 완성해보려 한다.
세상살이에 지친 한 중년의 남자가
젊은 시절에는 별로 관심을 안 갖던
고향의 산과 호수, 성곽을 즐기고 사랑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몸과 마음을 추스리게 되는 이야기.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고 씩식한 이야기를 말이다.
중년, 하면
쓸쓸하고 피곤하며 책임감으로 짓눌려
기가 팍 죽은, 다소 부정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런 모습 말고도 이른바 명랑한 중년,
자신만의 방식과 리듬으로
이 코미디 같은 세상을 뚫고나가는
그런 씩씩한 에너지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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