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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와 음악
찰리 채플린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요,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복잡미묘하고 구구절절한 세상살이의 포인트를 날카롭게 포착한, 멋진 말이다. 평소 이탈리아 영화를 접하기란 쉽지 않지만그동안 보아 온 몇몇 이탈리아 영화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확연히 다르고,또한 우리 아시아 영화들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8, 90년대 본 이탈리아 영화중 좋아하는 영화가 몇편 있는데,예컨대 , 와 등의 영화들이다.이런 영화들을 다시 추억해보면앞서 말한 채플린의 명언이 자연스레 떠오른다.웃음속으로 스며드는 슬픔, 같은 감정들이. 는 많은 이들이 인생의 영화로 꼽는 작품이다. 감독, 주연, 각본을 맡은 로베르토 베니니는이 영화로 1998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는데,이는 비영어권 ..
연말이다. 한해가 또 지나는게 못내 아쉬운 데다가 올해는 코로나까지 겹쳐 이래저래 울적하고 쓸쓸하다. ㅋ 어린시절 즐겁게 지내던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울한 기분은 좀 말끔히 털어내고 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싶다. 자 기분이 좀 우울할때, 기분 전환도 되고 위로도 좀 주는 영화들, 어떤게 있을까 문득 생각나는 몇편의 영화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본다.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그 절망의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인생을 긍정하고 사랑한 한 남자,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 찡한 감동과 함께 늘 자극을 주는 영화다. 즉각 그 유명한 주제가가 생각나면서 힘을 주는 영화, 록키와 같이 한번 신나게 거리를 달리고 싶다. ㅎ 언제 다시봐도 감동이고 가슴을 뛰게하는 영화다. 얼마전 티비에서 우..
작년 가을 부산영화제, 게스트 자격으로 영화를 마음껏 볼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상 두편밖에 보지 못했다. 그중 그냥 시간되는대로 들어가서 본 영화가 끝내주는 이탈리아 갱스터 영화 였다. 특히나 끝없이 비가 내리는 나폴리 항구가 인상깊었다. ㅎ 돌이켜보니 지난 8, 90년대에 한참 영화 많이 보던 시절, 간간히 이탈리아 영화를 접했고, 뭔가 느낌이 다르다, 는 인상을 받곤 했었다. 그래서 한번 되짚어봤다. 그 시절 이탈리아 영화들. 먼저 말이 필요없는 명작으로 상영시간 내내 관객을 웃겼다 울리며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안타깝고 씁쓸한 느낌을 한가득 안겼던, 모니카 벨루치의 눈부신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던 영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이 또 기억에 남은 영화이기도 하다. 아마도 나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