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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와 음악
인생이란 무엇인가 <흐르는 강물처럼> 본문
날씨가 더워지니 바다와 강이 자연스레 생각난다.
선명해지는 녹음도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이
대자연 속으로 들어가 물에 발을 담그고 낚시를 하고 싶어진다.
낚시,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흐르는 강물위에 낚시줄을 던지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인 영화,
바로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아마 이 영화를 보고 낚시,
특히 플라잉 낚시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동생이랑 강원도 계곡에 가서
낚시대를 던지곤 한다.
영화는 그림처럼 멋진 풍경에 낚시를 던지는 풍경 외에도
할리우드 톱스타 브레드 피트의 눈부신 젊은날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무척 인상적인 영화다. 그만큼 배역에, 풍경에 잘 녹아들었다는 말도 될 것이다.
좋은 영화는
몇번을 다시 봐도 좋은,
게다가 볼때마다 다른 느낌과 감동을 준다.
지금 다시보는 <흐르는 강물처럼>은
인생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영화로 다가온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그를 잃은 슬픔, 인내, 회한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고
과거엔 잘 이해하지 못했던 동생의 삶을
노년에 이른 주인공이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대목에서는
왠지 가슴이 찡하고 아프다.
그리고 낚시에 인생을 투영하여
설득력있는 대사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
흔히들
우리네 인생을 강에 비유하고는 하는데,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제목도 그렇고, 멋진 풍광도 그렇고
우리네 인생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가끔 생각날때 마다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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